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는 연비를 개선하고, 외관 디자인에 변화를 준 ‘투싼 2009’모델을 5월1일부터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투싼 2009’모델은 ▲라디에이터 그릴, 알루미늄 휠 등의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바꾸고 ▲차량 뒷면에는 리어 가니쉬를 새로 적용해 한층 정돈된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외관 디자인을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경유가격 인상 등 고유가로 인해 차량의 연비와 경제성에 대한 높은 시장 요구를 감안해, 투싼의 연비를 기존보다 4% 가량 개선시켜 국내 SUV 모델 중 가장 높은 13.1㎞/ℓ를 실현(2천cc 디젤·2륜·자동변속기 기준)했다고 밝혔다.
또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TPEG)가 제공되는 DMB내비게이션을 선택사양으로 새로 도입해, 길안내는 물론 지상파 DMB, DVD 및 CD/MP3 재생과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은 2004년 국내 소형SUV 시장의 포문을 연 이후 꾸준히 판매된 인기차종”이라며 “최근 경유가 인상으로 SUV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만큼 연비와 디자인 등의 제품 개선 노력과 함께 신규 광고 런칭, 프로모션 강화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한 판매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투싼 새 광고의 콘셉트가 ‘다시 사랑하라’인 만큼 5월부터 6월까지 ‘투싼 2009’ 모델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미혼남녀 30명을 추첨해 ‘커플 매칭 파티’에 초대하는 이벤트도 열기로 했다.
‘투싼 2009’모델의 판매가격은 JX 기본형 1,920만원, MX 고급형 2,173만원 (디젤, 2륜, 자동변속기 기준)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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