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설치 100일을 맞아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은 안심할 수 있다"며 방역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위한 여러분의 각오와 다짐이 국민의 일상을 끝까지 지켜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검역과 의료지원, 자가격리 관리, 마스크 공급, 개학 준비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항상 여러분이 있었다"면서 "아직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지만, 이제 코로나19 사태는 빠르게 안정되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의 방역은 세계의 표준이 됐다"며 "내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게 된다. 밤낮없이, 휴일도 반납하고 100일을 달려온 여러분의 땀과 정성이 만든 성과"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의 세종시 중대본 건물이 새벽까지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는 사진을 보았다"면서 "오늘 어린이날에도 치열하게 방역 전선을 지키고 있을 여러분을 생각한다. 대통령으로서 매우 든든하고 고맙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11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에 분투 중인 정은경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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