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엿새만에 하락 전환…롤러코스터 장세는 여전
2020-05-07 09:04:41 2020-05-07 09:04:41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엿새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날 20% 넘게 가격을 올리며 급등락한 롤로코스터 장세는 여전한 모습이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3%(0.57달러) 내린 배럴당 23.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이 하락한 건 6거래일 만이다. 장중 한때 6%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8%까지 내려앉는 등 급등락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이어갔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30달러선을 밑돌았다. 6월물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4.04%(1.25달러) 하락한 29.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우려됐던 원유재고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내 원유재고는 5억3220만배럴로 전주에 비해 460만배럴 가량 늘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에 비춰 절반 수준으로, 6주 만에 가장 적게 증가했다.
 
미국 텍사스주 룰링에서 작업 중인 오일펌프.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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