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임시편 띄워 필리핀 교민 수송
2020-05-12 13:15:22 2020-05-12 13:15:22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진에어는 필리핀 교민 183명을 태우고 세부에서 출발한 LJ714편이 전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항공편은 진에어와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한인회의 협력을 통해 띄우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필리핀 정부가 지역 봉쇄령을 내리고 항공기 운항을 제한함에 따라 현지 교민과 유학생들이 귀국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진에어는 필리핀뿐 아니라 코타키나발루, 하노이, 조호르바루 등 현지 교민의 귀국을 돕기 위해 이달에만 8번의 임시편을 운항했다. 지난달에도 세부, 클락 등에 정기편을 추가 편성하며 약 2300여명의 교민 귀국을 도왔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추가 수요가 있으면 임시편을 즉각 편성해 귀국에 어려움을 겪는 교민을 돕겠다"고 말했다.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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