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갓’ 문형욱, 다니던 대학서 중징계 처분 받을 듯
대학 측 “사회적 물의 일으켜…결과 예견되는 상황”
2020-05-13 18:05:43 2020-05-13 18:05:43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닉네임 갓갓으로 불리던 문형욱이 다니던 대학으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경기 안성에 위치한 모 대학은 학칙에 따라 문형욱에 대한 징계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 측은 문형욱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에 학칙에 따라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징계 관련 규정에 따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칙 징벌규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경우에 해당해 중징계로 진행될 것 같다. 결과가 예견되는 사항이지만, 민감한 사안이라 다른 사례를 참고해 절차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하고 'n번방'을 개설한 인물인 일명 ’갓갓‘ 문형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경북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문형욱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의 공개를 결정했다.
 
문형욱은 경기 시흥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안성의 한 4년제 대학 이공계열 4학년에 재학 중이다.
 
문형욱은 대화명 갓갓으로 활동하면서 텔레그램에 ‘n번방을 개설하고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