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한국-일본, 코로나 대응 위해 적극 협력해야"
"일본은 부당 수출규제 철회해야"
2020-05-16 14:58:57 2020-05-16 14:58:57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일 양국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16일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열린 한중일 보건장관 회의에서 일본이 우리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우리 정부는 일본의 요청 받아들여 코로나19 대응 위한 한일 간 협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썼다.
 
그는 이어 "일본은 이번 보건협력을 계기로 한일관계 개선에 전향적인 태도 보여야 한다"며 "그 출발은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철회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상이 바뀌고 있다. 사람과 상품의 이동은 상당 기간 제약을 받을 것"이라며 "국가 간 장벽 상승과 미중무역분쟁 격화는 우리에게 큰 도전을 안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일관계 악화는 양국 모두에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끝으로 "한일관계 개선 위해선 문제의 원인 제공한 일본이 먼저 수출규제 해제해야 한다'며 "그래야 한일 간 코로나 극복 위한 진정한 협력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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