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3월 초 이후 두 달여 만에 1980선으로 올라섰다. 690선을 맴돌던 코스닥 지수도 700선을 목전에 뒀다.
19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50포인트(2.25%) 오른 1980.6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1980선까지 오른 것은 3월6일 2040.22에서 미끄러진 이후로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이 3358억원, 기관이 8420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조1861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지수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운송장비업종이 6.77% 급등했고, 운수창고, 은행, 증권, 철강·금속, 기계,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 건설업 등도 2~4%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품이 2.25% 하락했고, 종이·목재(-0.62%), 의약품(-0.34%)업종도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3.07%),
SK하이닉스(000660)(1.9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0%),
LG화학(051910)(0.85%),
삼성SDI(006400)(1.28%),
현대차(005380)(7.83%),
삼성물산(028260)(3.87%),
현대모비스(012330)(7.80%) 등이 급등했고,
NAVER(035420)(-0.70%),
LG생활건강(051900)(-1.39%),
카카오(035720)(-0.4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1포인트(0.80%) 상승한 696.3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658억원, 외국인이 14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507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10원(0.58%) 하락한 122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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