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코로나19에 10월 여의도 불꽃축제도 취소
2020-05-25 16:24:37 2020-05-25 16:24:37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화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10월 여의도 한강 일대에서 진행하는 불꽃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한화는 "코로나19 빠른 종식을 위해서는 감염병 예방 및 극복을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필수라고 판단, 예방 차원에서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2000년 처음 시작한 불꽃축제가 취소된 건 이번이 4번째다. 2001년 9·11테러,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때도 행사가 취소된 바 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 2월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도 고려했다"며 "불가피한 상황으로 불꽃을 선보이지 못해 아쉽지만, 어려움을 무사히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 현장 사진. 사진/뉴시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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