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해찬, 윤미향 호위무사 아닌 이용수 할머니 수호천사 돼라"
2020-05-27 14:32:34 2020-05-27 14:32:34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27일 "이해찬 대표는 윤미향 호위무사 아닌 이용수 할머니 수호천사가 되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위안부 운동의 주인공은 윤미향이 아닌 위안부 할머니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30년 위안부 운동의 주인공은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한 위안부 할머니들이다. 윤미향과 정의연은 조연일 뿐"이라며 "조연들이 피해자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멋대로 결정하고, 거머리처럼 붙어서 피해자들이 받아야 할 국민의 정성을 가로채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해찬 대표는 불쌍한 할머니들 이용해 자기 배만 불린 윤미향과 공범이 되고 싶습니까"라며 "위안부 운동에 조금이나마 진심이 있었다면, 제발 윤미향 호위무사 아닌 이용수 할머니 수호천사가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미향 논란에 대해 "신상털기식 의혹제기에 굴복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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