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2월 국내 출시 이후 월 1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LCDTV스칼렛(Scarlet) 을 전세계 80여개국에 동시 출시한다.
LG전자는 1일(한국시간), 런던 메릴본 로드(Marylebone Road) 에서 유명연예인 20여 명과 유럽지역본부 김종은 사장이 참가한 가운데 이벤트 파티 형식의 출시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유럽 14개국 기자단 300여명과 LG전자 딜러100여명이 대거 참석했으며, 동시에 독일, 이탈리아 , 네덜란드 등 유럽 11개국 수도에서도 스칼렛을 선보이는 레이저쇼 행사가 진행됐다.
스칼렛은 수퍼슬림 및 측면과 후면에 스칼렛(주홍)컬러를 도입한 스타일리쉬 디자인과 풀HD, 120 Hz의 고화질 구현, 주변밝기에 따라 명암을 조절하는 인텔리전트 센서, 인비저블 스피커 등 스마트 기술로 연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08 에서 인텔리전트 패션 아이콘(intelligent fashion icon)으로 호평받은 제품이다.
이관섭 LG전자 디지털디스플레이사업본부 상무는“경쟁 차별화를 위해서는 게임의 룰을 바꾸는 시도가 필요하”며 “업계 최초의 반전(反轉)마케팅 활동으로 미국과 유럽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가 신제품 출시를 80여개국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단일제품으로는 최대규모인 1억 달러의 마케팅 투자를 전략국가 중심으로 계획하고 있다. 그만큼 LG전자가 승부를 걸고 있는 제품이라는 의미다.
올해 스칼렛 글로벌판매목표는100만대이며, 이를 바탕으로 북미에서 280만대, 유럽에서 500만대의 LCDTV를 판매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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