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대우증권은 10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CCTV 사업의 수익성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2만1000원으로 31.5%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이유로 ▲ 올해 삼성테크윈 EPS 증가율이 60.7%로 경쟁업체보다 높다는 점, ▲ CCTV 사업 인수 후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 ▲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신사업(FPSO, 경계감시로봇, 분자진단,그래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 ▲ 5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특히 CCTV 사업에 대해 "삼성전자의 CCTV 사업 인수 후 재고 조정 비용 증가로 하락했던 수익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 알제리 CCTV 사업을 수주해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현재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19.2%에 불과하고, 밸류에이션도 낮지 않은 상태이며 신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은 2012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단기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