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개그맨 정종철이 박준형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17일 방송된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정종철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혜는 박준형에게 영어를 배웠다. 박준형은 세심하게 영어를 가르쳐줬다. 하지만 김지혜는 힘들어 하기만 했다. 김지혜는 박준형에게 영어를 물어보면 아는 척만 하고 잘난 척 한다고 투덜거렸다. 결국 김지혜는 박준형의 잘난 체에 자신이 하겠다고 버럭 했다. 이에 박준형은 “가르쳐 줄 때 배워라. 발음이 너무 구리다”고 지적을 했다.
박준형은 과거 김지혜가 개그맨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했다. 김지혜는 “중간에 한 번 헤어졌다. 제가 질린다고 헤어졌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지혜는 “그러니까 더 오기가 생겼다”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그리고는 다음 날부터 렌즈, 풀메이크업, 미니스커트를 입고 회의를 갔다고 했다. 박준형은 “회의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이후 김지혜는 살림하는 남자 정종철을 집에 불러 박준형에게 살림을 배우자고 제안했다. 두사람의 집을 찾은 정종철은 박준형, 김지혜 부부에게 “솔직히 말해서 둘이 사귀기만 하고 어느 정도 있다 헤어질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싸우니까 진짜 헤어져도 이상할 게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지혜는 “지금도 헤어져도 괜찮을 사이다”고 했다. 그러자 정종철은 “요즘 들어서 그런 생각이 안 든다. 박준형에게 김지혜가 보인다”며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준형에게 “잘해라. 김지혜가 언젠가 형을 버릴 것”이라고 독설을 퍼붙고 자리를 떠났다. 이에 박준형은 떠나는 정종철의 뒤를 황급히 따라가 폭소케 했다.
1호가 될 순 없어 정종철 박준형.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