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오늘부터 비상대기 돌입…통합 꼼수에 단호 대처"

국회 정상화·추경 처리 의지…"책임여당 역할"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원구성과 관련해 "오늘부터 국회 정상화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해 비상대기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25일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에 복귀한 미래통합당이 또 여러 조건을 내밀고 시간 끌기 꼼수를 부리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차 추경을 반드시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7월 초부터 집행해야 한다. 꼼꼼히 심사하는 것만큼이나 제때 쓰이도록 신속하게 심사하는 게 국민을 위한 길"이라며 "국민이 부여한 책임여당의 역할을 마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한 것과 관련해선 "한반도 종전 선언이 다시 추진돼야 한다"며 "긴장 대치 상태를 종식하고 항구적인 평화 시대로 전환하기 위해 종전 선언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특히 북한의 대남 군사행동 보류 결정에 "남북간 소통 협력을 재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급히 보건의료 분야 남북협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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