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 이하 교육진흥원)은 ‘어디서든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문화예술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총 200건을 선정하고, 그중 교육 현장에 활용될 수 있는 10건에 대한 제작을 지원했다.
선정작들은 일상에 관한 소재를 참신한 아이디어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물건을 관찰하며 떠오르는 감정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숨은 표정 찾기>, 익숙한 헌책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보는 <바닥의 반란>, 얼음으로 기다림이 주는 즐거움을 경험해보는 <꽁꽁꽁 빙하시대의 놀이>, 주변 여러 재료로 상상의 힘을 발휘해보는 <상상의 무대로 떠나요> 등이다.
앞으로 7월말까지 매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에서는 정답을 알려주는 방식을 지양하고 참여자들이 영감과 시사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을 시도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을 새롭게 경험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과정과 변화, 우연의 발견 등 문화예술교육이 추구하는 지향점이 여러 모양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어디서든 문화예술교육’ 사업.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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