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엔화 약세와 미국발 훈풍에 사흘째 상승세다
14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지난주말 대비 119.68엔(1.23%) 상승한 9.824.93로 출발한 후 9시26분 현재 132.63엔(1.37%) 오른 9837.15를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미 5월 소매판매의 전월대비 1.2% 감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웃도는 6월 미시건대 소비심리평가지수와 기술주, 제약주 강세로 상승하며 일본 증시에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소비심리평가지수가 2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하면서 일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엔화 약세와 함께 수출주들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일본 내각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2%대로 상향 조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지난 8일 발족한 일본의 간 나오토 신 내각이 역대 5위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현지 주요언론들이 보도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8∼9일에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간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68%로 지난 5월 말 조사에서 22%였던 하토야마 내각 지지율 보다 46%나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0.08%)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해운(2.32%), 기계(1.83%), 수산농림(1.78%), 비철금속(1.7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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