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화주대표자 회의를 열었다. 수출입 화주 권익 옹호를 위해 화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취지다.
한국무역협회는 17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제1회 화주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주대표자회의는 지난 6월 무역협회가 발표한 한국화주협의회 기능 강화 대책으로 신설된 회의체다. 화주인 대·중견기업 경영진으로 구성해 기존의 물류 실무자로 구성된 화주실무위원회보다 업계 대표성과 수출입 물류 관련 의견 수렴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한국무역협회가 17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제1회 화주대표자회의'에서 한진현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무역협회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은 “화주대표자회의가 화주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나아가 화주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한 주요한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무역협회의 물류 관련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화주대표자회의의 운영 방향, 향후 활동 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무역협회는 수출입 화주의 권익 옹호를 위해 지난 1972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법정 화주단체인 한국화주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협의회 기능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물류 거점인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전남과 인천 등에 지역 화주물류협의회를 발족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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