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산은지주 내년 증시 상장"
2010-06-15 10:19: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산은지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민 회장은 지난 1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앞으로 남은 임기 1년 동안 산은 매각 가치를 극대화해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정부와 상장 계획,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 회장은 이날 상장에 앞서 민영화 체제 전환을 위한 기반을 확충하고, 핵심 추진사업역량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안정적인 수신 기반을 마련해 아시아시장 선점을 목표로 경영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산은은 연말까지 자산을 축소하고 자본 적정성 확충을 통해 몸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민 회장은 "내년에는 국내에서 은행과 비은행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해외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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