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친환경 벤처 크라우드펀딩, 하루 만에 목표액 달성
2020-07-23 09:43:00 2020-07-23 09:43:00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소셜벤처 지원을 위해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 결과 하루 만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전날 오후 2시부터 소셜벤처 크라우드펀딩 청약을 개시한 결과 1000여명의 SK이노베이션 직원이 참여해 약 27억원의 투자금을 모았다고 23일 밝혔다.
 
참여한 기업은 소무나, 에코인에너지, 쉐코 3곳이다. 소무나는 냉장 트럭 공회적 방지 배터리 시스템을, 에코인에너지는 이동형 플라스틱 열분해 장비를 개발하는 업체다. 쉐코는 해양유류방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6일 진행한 'SV2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2' 협약식 현장. 중앙이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앞서 환경 분야에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회사의 사업 전략인 '그린밸런스 2030'에 부합하는 사업모델을 점검해 이들 3개 소셜벤처를 크라우드펀딩 대상으로 선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상생 사업 'SV2 임팩트 파트너링'을 통해 친환경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악착 같은 그린밸런스 2030 실천 의지와 구성원들이 이에 적극 동참해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높은 공감대가 이번 크라우드펀딩의 성공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는 선정된 친환경 소셜 벤처가 확실한 사업모델을 갖추고 높은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그린밸런스 2030가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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