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전망]5/6 증권사 데일리
5월의 전망 '상승의 연장과 제한'
2008-05-06 09:26:59 2011-06-15 18:56:52
증권사에서는 5월의 추세적 상승과 제한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반면 지수에 대한 논쟁보다는 업종내 종목별 내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6일 주요 증권사의 데일리다.
 
> 신영증권 김세중 연구원
 
올해 코스피 평균지수 1850p로 제시하면서 투자기간에 따라 차별적인 전략을 취할 것을 권했다. 투자기간을 올해 내로 한정한 투자자라면 1850p 이상부터는 주식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리기 보다는 연중 최고 2150p 에 도달할 때까지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전략이 좋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2년 이상의 장기투자가에게 1850p 전후 횡보 장세는 더 없이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면서. 지난해 말 이후 서브 프라임 사태의 반작용이 올해 하반기 지나고 나서부터 장기 강세장을 재차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
 
현재 지수 흐름은 지난해 8월 재상승과 유사하다며 낮아지는 신용 위험과 외국인 순매도 약화, IT 주도주 부상 및 업종별 순환매 양상 등 호전된 증시 여건을 고려하면 추세적 상승이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적으로도 충분한 조정을 거쳐 추세적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 이에 초점을 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IT는 주도주로 지속적으로 부각될 수 있어 조정시 최우선으로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
 
지수에 대한 논쟁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IT 등 주도주 외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차선호주를 선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판단했다. 시장이 평균적인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IT, 자동차처럼 이익개선 업종뿐만 아니라 가격매력이 부각되는 종목으로 상승세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업종은 에너지, 조선업종 등으로 이들이 시장대비 초과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IT, 자동차 업종에 대한 Second Tier에 대한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말했고, 또한 내수관련주보다는 소재 등 중국관련주에 대한 매력이 좀 더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
 
>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
 
4월 한 달 동안에 코스피지수는 7.1% 상승하고 3월 중순의 저점 이후 상승폭은 이미 그 동안 낙폭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안도랠리는 이미 반영되었고, 개별 기업들의 차별적 실적개선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지금은 지수가 올라갈수록 목표 지수대를 상향 조정할 수 있었던 작년 상황과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급등주에 대해서는 적절한 차익실현을 병행하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IT주의 추가 상승은 환율 효과 이상의 지속적인 수익 증대가 따라야만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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