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틱톡 인수 공식확인…"9월15일까지 협상 마무리"
2020-08-03 08:58:47 2020-08-03 08:58:4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동영상 모바일 공유앱인 '틱톡'의 인수협상을 다음달 15일까지 마무리하겠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 등에 따르면 MS는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MS는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에서 틱톡의 운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했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대하면서 협상이 중단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을 미국 내에서 사용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국내법상 정부가 기업 시스템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틱톡이 수집한 정보를 중국 공산당에 제공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미국측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조처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 촬영한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 로고. 사진/AP·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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