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두산·LS, 신재생발전 사업 협력…"그린뉴딜 정책 부응"
2020-08-13 09:31:33 2020-08-13 09:31:33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한화(000880)두산(000150), LS(006260)가 손잡고 신재생발전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한화파워시스템은 두산퓨얼셀(336260), LS일렉트릭, 한화자산운용과 '연료전지 연계형 감압발전 시스템 기술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미활용에너지 이용을 위한 기술교류 △복합 에너지원을 활용한 효율화 작업 △사업모델 개발과 이에 대한 토탈 금융서비스 등이다.
 
두산퓨얼셀과 LS일렉트릭,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자산운용이 ‘연료전지 연계형 감압발전 시스템 기술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두산퓨얼셀
 
이번 협약은 최근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도시가스의 지구 정압소 안의 '미활용 에너지'를 재활용하기 위해 민간 선두기업 들의 시너지가 필요하다는 4개사의 공동 인식에서 이뤄졌다. 미활용 에너지란 산업 현장의 생산과정에서 사용된 뒤 재이용 방법이 없어 버려지거나, 자연에 풍부하게 존재하지만 활용되지 못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도시가스 정압소에서 감압 과정에서 버려지는 가스 압력을 에너지로 회수하는 터보 팽창형 발전기(TEG) 설비 생산과 공급을 수행한다.
 
두산퓨얼셀은 이 사업모델에서 연료전지 주기기를 납품해 열과 전기를 공급하고 장기유지보수(LTSA, Long Time Service Agreement)를 담당하게 된다.
 
한화파워시스템 터보 팽창형 발전기 연계 감압발전 개념도. 사진/한화파워시스템
 
한화파워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각 분야 선두 기업들과 함께 미활용 에너지 발전사업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친환경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 상무는 "연료전지 연계형 도시가스 감압발전 사업모델은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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