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2분기 영업손실 503억원…적자전환
2020-08-14 17:48:55 2020-08-14 17:48:55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대규모 명예퇴직과 계열사 실적 부진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두산중공업은 1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손실 50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6047억원으로 9.4% 가량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은 7조4418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이다. 당기순손실은 62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9.1%하락했다.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했다. 
 
실적 부진 배경에 대해 두산중공업은 "인도 현지법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의 추가 원가 발생, 명예퇴직 등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 비용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 영업이익 감소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54.4% 증가한 1조839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하반기에 해상풍력, 대형 EPC(설계·조달·시공) 등 수주가 기대된다"며 "내후년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사진/두산중공업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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