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취임 후 첫 오찬에서 "든든하다. 언제든지 대통령에게 상의하라. 주말도 상관 없으니 전화하라"고 격려했다.
3일 이 대표는 문 대통령 주재 제1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 참석을 위해 청와대를 찾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가졌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재임기간 동안 오로지 위기극복에 전념할 것이며, 야당과 원칙 있는 협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취임을 축하하며 "언제든 전화하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위기는 언젠가 끝난다. 위기가 끝나면 다음은 새로운 질서가 전개된다. 빨리, 탄탄하게 위기를 극복하면서 그 뒤 전개될 새로운 질서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은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이자 마중물이며, 그 병참기지가 뉴딜 펀드"라며 "한국형 뉴딜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국회는 정부와 한마음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늘쪽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