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집단 휴진에 들어간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이 4일 협상을 통해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의료계가 집단 휴진을 끝내고 의료 현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과 의협은 이날 새벽 4시까지 밤샘 협상을 거쳐 5개 항의 합의문을 잠정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에 민주 당사에서 의사협회와 협상안에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명식에는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이 참여한다.
합의문에는 공공 의료 문제를 논의할 상설 협의체를 만들고, 국회에서는 의료계와 논의 없이 관련 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향후 전공의 문제와 관련 예산 등 필요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 3차회의에 참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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