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됐던 국회가 방역 소독을 마치고 5일 다시 문을 열었다.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코로나19 선별 검사자들이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 의원 회관, 소통관의 출입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 열리는 각 상임위원회, 여야 지도부 회의 등 일정도 재개될 전망이다.
국회는 정부의 수도권역 강화된 거리 두기 2단계 조치 연장에 맞춰 의원회관 세미나실 예약 및 이용 제한, 외부인 청사 출입 제한 등 방역 조치는 오는 13일까지 연장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일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소속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들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 직원의 재택 근무를 결정, 시설 출입 제한 조치를 실시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소속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지난 3일 오후 국회 본관 본회의장에서 방역 요원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 제공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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