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비대면·온라인 트렌드 활용 중소기업 수출 지원성과 및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중기부는 상반기 코로나19로 변화된 수출 여건에 대응해 기존 오프라인 사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해외 온라인마케팅과 한류마케팅 등도 대폭 확대하는 등 마케팅 지원을 강화했으며 이동 제한으로 인한 물류관련 애로 해소 등을 추진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시대 유망품목에 대한 중장기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책도 병행하는 등 신속한 대처를 통해 다수의 성과사례를 창출했다.
중기부는 상반기 추진정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을 확대·발전시키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등 지속적으로 비대면·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한 정책을 구체적·세부적인 4대 과제 중심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오프라인 현장지원 연계 등 화상상담회를 고도화한다. 오프라인 전시·상담회와 온라인 화상상담회 결합, 자상한기업 등 협업네트워크를 활용한 유망 중소기업제품 전용 오프라인 쇼룸을 구축한다.
해외온라인몰 판매 지원과 K-세일 방식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국내외 온라인몰을 연계하는 한편 해외온라인몰 입점지원 개선을 통한 내수기업의 온라인수출기업화 지원과 신흥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온라인·비대면 관련 유망스타트업도 적극 발굴 육성한다. 이를 위해 테스트베드와 현지 안착 및 판로 개척 지원 등 전방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 시스템 체계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도 확충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진출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화상회의 관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등 전반적인 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10월 중 종합적인 ‘비대면·온라인 수출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우리 수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수출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도 정비할 예정이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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