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공동마케팅 등 지원으로 T스토어 활성화
2010-06-22 11:52: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SK텔레콤(017670)이 다양한 마케팅 툴을 이용한 자사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오픈마켓 활성화에 팔을 걷어부쳤다.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회원 130만 명, 누적 다운로드 1100만 건인 어플리케이션 오픈마켓 'T스토어' 활성화를 위해 할인존, 할인쿠폰 등과 함께 ‘T스토어 캐쉬’ 제도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T스토어'에서 프로모션을 원할 경우 등록 어플리케이션의 할인 가격, 기간, 대상 건수 등을 미리 설정하면 화면 상단 ‘할인존’ 이벤트 영역에서 해당 어플리케이션이 별도로 노출된다.
 
특정 고객에게 선별적으로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타켓 마케팅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2010 프로야구’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실제 구매 고객에게 업그레이드 버전 구매용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방식 등으로 차별화된 마케팅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마케팅 프로모션 비용은 개발자와 협의를 통해 그 수준을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싸이월드의 ‘도토리’와 유사한 ‘T스토어 캐쉬(Tstore cash)’를 다음달 도입한다. T스토어내 콘텐츠 결제 수단인 T스토어 캐쉬는 어플리케이션 구입시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 등과 함께 이용하면 된다.
 
현재 T스토어 어플리케이션을 구입할 때 가장 편리한 방법인 휴대폰 결제는 한도가 1만원 이내로 정해져 있다.
 
이와 함께 ‘상품 내 추가구매’ 개발 기능을 오는 23일부터 개발자에게 제공한다. ‘상품 내 추가구매’ 기능을 첨부해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은 고객이 어플리케이션 이용 중에 간편한 결제를 통한 후속 버전 구매가 가능하다.
 
고객이 게임 어플리케이션 이용하다가 필요한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살 수 있고, 시리즈별 이용이 빈번한 학습교재나 만화를 보다가 다음 편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홍성철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T스토어는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앱스토어"라고 전제한 뒤 “다양한 마케팅 방식 도입으로 T스토어 이용이 한층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T스토어에서는 삼성전자가 만든 어플리케이션 오픈마켓 '삼성앱스'를 이용할 수 있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도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결제 방식의 문제로 유료 어플리케이션은 오는 7월경에나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