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우리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밖(세계경제)를 제대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7시 30분 한국은행 경제동향간담회에서 "간밤에 뉴욕증시가 많이 하락했다"며 "매크로(macro, 거시경제)라는 게 어렵지만 항상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참석자들은 축구대표팀의 해외원정 첫 월드컵 16강 진출과 관련해 "영국·프랑스도 (16강에서) 헤매고 있는데 대단하다"면서 "코너에 몰려서 더 잘한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김 총재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해외에 나가면 더 잘한다"고 맞받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총재를 비롯해 김태준 한국금융연구원장,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한장섭 한국조선협회 상근부회장, 이만우 고려대 교수, 송의영 서강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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