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28일부터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과기정통부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8일 인공지능(AI) 분야 기술력을 경합하는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는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가자가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가지고 실력을 겨루는 연구·개발(R&D) 경진대회다. 지난해 7월 열린 3차 대회(1단계)에는 617명(121개팀)이, 올 7월 4차 대회(1단계)에 566명(134개팀)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3차 대회(복합재난 상황 이해·대응)와 올해 4차 대회(지역사회 생활문제 대응)의 난이도를 높여 진행되는 2단계 대회다. AI를 기반으로 시각·청각 등 인지지능과 로보틱스 제어지능, 엣지컴퓨팅 대응을 위한 AI 최적·경량화 등 8개 트랙으로 추진된다. 이번 대회는 127억원의 후속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4단계로 진행되며, 매단계마다 AI 기술 난이도가 상승한다. 단계에서 선발되지 못한 팀을 포함해 새로운 참가자의 도전이 가능한 방식이다. AI 분야를 연구·개발하는 대학이나 기업, 대학(원)생, 재직자, 일반인 등 팀·개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한달간 AI 그랜드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역동적인 R&D 활동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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