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코로나19 극복·보건위기 대응 다자보건체계 강화해야"
제75차 유엔총회 계기 '다자주의 연대 장관급 화상회의' 개최
2020-09-26 12:50:39 2020-09-26 12:50:39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제사회를 향해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유사한 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보건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제75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를 계기로 25일(뉴욕시간) 개최된 '다자주의 연대 장관급 화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각국의 핵심보건역량 개발, 정보 공유 강화, 필수 여행 보장, 조기 경보 개선, 사생활 및 인권 보호를 위한 국제보건규칙 등 보건 규범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공중보건과 감염병 관리를 중심에 두고 다자주의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한국은 제네바 우호그룹 등을 통해 다자무대에서 팬데믹 관련 이슈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자주의 연대(Alliance for Multilateralism)'는 지난해 4월 독일과 프랑스 주도로 출범한 비공식 협의체다. 
 
이번 화상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해 인도, 케냐, 노르웨이, 스위스, 싱가포르, 에스토니아, 캐나다, 멕시코, 스페인, 칠레 , 가나 등 20여개국 장관급 인사와 유엔, 시민사회 인사 등이 참여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25일(뉴욕시간) 제75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를 계기로 개최된 '다자주의 연대 장관급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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