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지식경제부 산하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재신임 여부가 내주 중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경부 관계자는 8일 “한전 등 지경부 산하 공기업 CEO 재신임 여부가 이달 중순 정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이어 “인사 기준과 관련해 여러 기준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공공기관운영법에 의거한다는 기본 원칙에 충실할 수밖에 없다” 고 밝혔다.
공공기관운영법에는 ‘공모제를 운영할 수 있다’ 고 명시하고 있어 재신임 여부에 ‘민간출신의 전문성 확보’ 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지경부 관계자도 “특히 한전과 같은 지경부 내 공기업 인사에서 내부자나 퇴직자가 가지는 않을 것” 이라며 “예전과 같이 공직 출신의 내정자를 확정해두고 공모를 실시하는 등의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의미” 라며 민간출신이 재신임 기준이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배국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한전, 가스공사 등 지경부 산하 공기업뿐만 아니라 한국토지공사, 한국주택공사 등 타 부처 산하 주요 공기업 인사에 대해 “민간출신을 적극 고려하겠다” 고 밝힌바 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withyo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