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의 3단계 임상 최종결과를 4월 중 알게 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CNN은 이같이 보도하며 노바백스는 현재 미국과 멕시코의 100여 지역에서 3만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최종 임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한국에 2분기부터 총 2000만명 접종 분량이 도입될 예정이다. 앞서 노바백스는 1월 영국에서 실시된 3단계 임상 결과 감염 예방의 종합 효과율이 89.3%로 나왔다고 밝힌바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더라도 개발 백신에 의해 사전 훈련된 면역 체제가 가동돼 발병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은 95.6%에 이르렀으며, 영국발 변이체에 대해서는 85.6%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노바백스는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대부분의 코로나19 백신들처럼 두 번 주사 맞는다. 접종 간격은 3주간이다.
특히 이 제약사는 코로나19에 대한 장기적 예방을 위해서 이미 완전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6개월 혹은 1년마다 추가 주사할 부스터(기능증폭제)를 개발하고 있다. 앞선 실험에서 두 번째 주사를 맞은 뒤 6개월이 지나면 항체 형성력이 쇠퇴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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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