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사진)이 한국금융지주의 새 회장으로 내정됐다.
13일 한국금융지주는 윤 전장관이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장관은 1946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청주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대학원 경제학 석사 학위, 건국대학교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 12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윤 전장관은 이후 재무부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국장, 재경부 차관을 거쳐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윤 전장관은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금융산업이 제조업을 지원하는 수준에 머물지 말고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서 우리 경제의 해외 진출의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론에 따라 회장직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