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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 성인, 9일까지 백신 SNS 예약 가능
카카오·네이버 앱으로 잔여백신 당일 예약…고령층은 기존 방식대로 예약
입력 : 2021-06-04 오전 10:00:21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오늘부터 9일까지 코로나19 잔여백신 투약을 원하는 만 30세 이상 일반 성인은 카카오와 네이버 앱 등 SNS를 이용해 당일 예약을 할 수 있다.
 
애초 방역 당국이 오늘부터 예비명단을 통한 예방접종 방식을 폐기할 예정이었지만 혼선을 우려해 9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30~59세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당일 예약으로만 잔여 백신을 맞을 수 있다. 10일부터는 만 60세 이상 고령층만 예약이 가능하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반장은 "(고령층과 만 30세 이상이 대상인) 아스트라제네카 사전예약이 지난 3일 끝났다"며 "6월 4일부터는 백신이 남으면 SNS,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당일 예약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고령층은 기존 방식대로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며 "예비명단을 이용한 접종 방식은 9일까지 유지한다"고 했다.
 
예비군과 민방위 등 30대 젊은 사전예약자가 몰린 얀센 백신은 오는 1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AZ백신 잔여분과 마찬가지로 60세 이상 고령층이 최우선으로 접종한다.
 
고령층 백신 예약률은 마감을 하루 앞둔 3일 0시 기준 77.6%를 달성했다. 연령별로는 70~74세 80.7%로 80%를 넘어섰다. 이어 65~69세 79%, 60~64세는 74.9%를 기록했다. 유치원·어린이집·초등교사 예약률은 80.3%로 조사됐다. 다만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백신 예약률은 66%에 그쳤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현행 예약률이라면 올해 상반기 1차 접종자가 1300만명에 플러스 알파를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조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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