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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 선포
돈바스 주민 보호 명분…"점령 계획은 없다"
입력 : 2022-02-24 오후 1:16:20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특별 군사작전을 선포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AFP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특별 군사 작전에 돌입하는 것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면서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돈바스의) 주민 보호"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외국이 간섭할 경우 즉각 보복하겠다며 그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가 24시간내로 전면 침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오늘 밤이 끝나기 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의 동부와 남부 등에 위치해 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리는 도중 군사작전을 승인한 바 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2일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하라고 명령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 키예프까지 진군하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유럽 내 전운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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