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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실상 기준금리' LPR 두달째 동결
입력 : 2022-03-21 오후 2:00:59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중국이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1일 1년 만기 LPR를 전달과 같은 3.7%로 집계됐다고 고시했다. 주택담보대출에 사용되는 5년 만기 LPR도 전월과 같은 4.6%를 유지했다.
 
LPR는 시중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취합한 수치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통화정책 도구와 정책 지도 기능을 활용해 LPR 형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사실상 중앙은행이 LPR를 결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중국은 1년 만기 LPR을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연속 인하했고, 5년 만기는 지난 1월 한 차례 인하한 바 있다.
 
다만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 시대를 여는 올해 '안정 속 성장'을 천명한 바 있어 인민은행이 금리와 지준율을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중국 정부는 지난 16일 시진핑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허 부총리를 앞세워 올해 1분기 경제를 진작하겠다면서 '능동적 통화정책'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약칭 정협)가 열린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 앞에 사복 차림의 한 보안요원이 경비를 서고 있다.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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