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강용석 가세연 소장을 겨냥해 경기도지사가 아닌, 서울시장에 출마하려 한 사실을 폭로했다.
2일 오후 3시쯤 김 대표는 유튜브 채널 공지사항을 통해 "허위의 사실이 있어 바로 잡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김세의는 강용석 소장을 부추겨 경기도지사에 출마했다고 누군가가 선동하고 있다"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제기되고 있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솔직히 가로세로연구소 입장에서 강용석 소장이 출마해서 좋을게 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 "강용석 소장은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서울시장 출마를 희망하고 있었지만 제가 말렸다"고 밝혔다. 이어 강 소장을 향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이 멀쩡히 서울시장 잘하고 있는데, 민주당과 좌파에 빼앗긴 경기도를 되찾는다는 의미에서 경기도지사 출마가 좋을듯 하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 대표는 "(당시)강용석 소장은 좋은 아이디어라면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이게 제가 강용석 소장을 부추겨 출마하게 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사진=가로세로연구소 공지)
한편 지난달 26일 가세연은 유튜브 측으로부터 규정 위반 영상 업로드를 이유로 수익 금지 및 방송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김 대표는 2일 유튜브 공지를 통해 강 소장이 개인 방송에서 후원받은 사실을 꼬집기도 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