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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새희망힐링펀드'로 금융소외층 50억 지원
입력 : 2023-01-12 오후 1:27:5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해 금융회사의 법인카드 포인트와 기부금으로 마련된 '새희망힐링펀드'를 통해 금융피해자 및 금융소외자대출 지원과 사회공헌활동으로 50억원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피해자와 금융소외자 소액대출 35억 8000만원, 사회 소외계층 물품 지원 및 저소득 가정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장학금 9억 3000만원, 금융피해 예방 등 시민감시단 운영 3억 원, 다문화가정과 보육원 금융교육 1억 9000만원 등을 지원했습니다. 
 
2022년 새희망힐링펀드 기금 모집액 및 주요 사업. (그래픽=신용회복위원회)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한 대학생은 "장학금을 받아 학업에 더욱 집중하여 학점을 올릴 수 있었고 홍보마케터가 되기 위한 꿈을 향해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며 감사 영상을 보냈습니다. 의료비 지원을 받은 장애아동의 어머니는 편지를 통해 "지원해주신 치료비로 가정에 희망이 생기고 아이 치료에 매진할 수 있었다"면서 "치료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라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새희망힐링펀드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160여 곳의 금융회사와 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15억3000만원을 포함해 2022년 말 현재 총 219억원의 기금이 모금됐습니다.
 
이재연 신복위 위원장은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가중됨에 따라 채무조정을 통한 신용회복뿐만 아니라 금융피해자와 금융소외자 대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기관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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