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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경제안보 분야 협력 강화"
"후쿠시마 오염수, 과학적 관점에서 국제기준 따른 처리 필요"
입력 : 2023-06-15 오후 8:37:03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15일 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제공)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일본 도쿄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만났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3국 안보실장은 북한 문제, 지역 안보 정세, 한미일 협력 방안을 주제로 협의했습니다. 특히 3국 안보실장은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계기로 만나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고, 자유와 가치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질서를 공고히 해나가자고 합의한 것을 되새겼습니다. 
 
아울러 3국 안보실장은 공고한 한미동맹과 한일관계 정상화를 바탕으로 안보 분야는 물론 경제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 개최된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기초로 공급망의 복원력 강화 등 다양한 경제안보 현안에 대한 3국 간 협력을 계속 활성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조 실장은 이와 별도로 설리번 보좌관과 한미 안보실장 회담을 갖고 한미관계, 북한·북핵 문제, 지역 및 글로벌 공조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양측은 핵협의그룹(NCG),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 등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의 여러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인 한미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조 실장은 앞서 전날 오후 아키바 국장과 한일 안보실장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한 한일·한미일 공조와 국제사회의 연대 강화 필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조 실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한국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안전하고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따른 처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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