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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주당 향해 "어민들 다 굶어 죽으라는 것이냐"
"정략적 목적 따라 정치 하고 싶어도 금도 있는 것"
입력 : 2023-06-15 오후 10:19:24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의 한 음식점에서 취임 100일을 맞이해 당 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철규 사무총장, 김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공동취재)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공세를 겨냥해 “대한민국 어민들은 다 굶어 죽으라는 것이냐”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15일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취임 100일 기념 만찬을 갖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아직 배출도 안했는데 벌써 (생선을) 먹지 말자 그러면 대한민국 어민들 다 굶어 죽으라는 것이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취임) 100일 넘어가며 의미 있는 일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수산업 하시는 분들, 영세 어민들 굉장히 어렵다는 소식 듣고 수산물 판매 촉진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방금 영업하시는 분 말씀을 들어보니 예전 코로나 때나 후쿠시마 원전사고 초창기 때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고 한다. 기가 막힌 일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아무리 본인들 정략적 목적에 따라 정치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해도 지켜야 할 금도가 있는 것인데 그 금도를 넘어서면 어떡하나. 걱정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여당이 더 정신 차리고 국민들에게 진실을 제대로 알려 수산물 판매를 촉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과 최고위원,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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