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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단거리미사일 2발 발사…합참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
합참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
입력 : 2023-06-15 오후 10:24:19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4월 14일 북한의 장소가 공개되지 않은 곳에서 지난 1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 시험발사 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13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쳐)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한국과 미국이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종료한 1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7시 25경부터 7시 37분경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습니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각각 780여 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에 대한 세부제원과 추가 도발 가능성을 종합 평가 중입니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도발은 국방성 대변인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총 5차례 열린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 훈련에 대해 경고 입장을 발표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4월 13일 고체연료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1발을 시험 발사한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지난달 31일 1호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했으나 서해에 비정상 낙하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그 기술을 이용한 모든 비행체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서 위성 발사체도 포함됩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또한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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