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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논란 외면한 채…윤 대통령 "통일부, 북한지원부 아니다"
조정식,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개각 관련 "극우 유튜버 개각" 맹공
입력 : 2023-07-02 오후 3:13:02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통일부는 북한지원부가 아니다. 이제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지명된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통일부 인사와 관련해 참모들에게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 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통일은 남북한의 모든 주민들이 더 잘 사는 통일,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지난 2019년 ‘펜앤드마이크’ 기고에서 “김정은정권이 타도되고 북한 자유화가 이루어져서 남북한 정치 체제가 1체제가 되었을 때 통일의 길이 비로소 열리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개각은 한마디로 극우 개각, 극우 유튜버 개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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