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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흉기 난동 예고 89곳 경찰 배치"
"범죄 발생 우려 지역 3444개소 선정, 총 2만2098명 배치"
입력 : 2023-08-06 오후 5:54:51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대통령실이 6일 최근 잇따른 무차별 흉기 난동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살인 예고나 흉기 난동 예고가 나왔던 89개 지역에 기동대와 특공대, 지역 경찰 형사 등 경찰력을 배치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거동이 수상한 사람들에 대한 검문검색도 442회 이뤄졌고, 이 가운데 14건은 실질적인 혐의가 발각돼서 검거됐다고 경찰청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대변인은 “경찰은 다중이용시설 등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3444개소를 선정해서 오늘 자로 자율방범 등 협력 단체 인원 총 2만2098명을 배치했다고 보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흉악범죄와 관련해 “철저히 수사하고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특히 피해자 출소 이후 보복을 걱정하지 않도록 강경하게 대응하고 모방범죄를 신속히 수사해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윤 대통령의 말을 전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 대통령이 ‘조기 복귀’를 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예고대로 휴가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면서도 “휴가 중이라도 업무를 챙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부실 운영 논란에 대한 책임론 추궁 가능성에 대해 “정치권에서 책임론을 제기할 수 있지만 우리 정부는 일단 12일까지 총력을 다해 잼버리를 지원하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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