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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우수성 검증 완료
데이터 수집·저장·관리 및 인사이트 도출까지 탄소 배출 관리 전과정 담아
입력 : 2023-10-11 오전 11:24:35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SK㈜ C&C는 제조 분야 공급망 밸류체인상의 제품 탄소 배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기술 검증(PoC)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SK㈜ C&C는 지난 5월 공급망 제품 탄소배출량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과 협력해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흐름에 맞춰 효율적으로 탄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을 개발하고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실제 공정 데이터 기반으로 스콥3 범위에 포함되는 탄소 배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부터 데이터 저장·데이터 관리와 인사이트 도출에 이르는 탄소 배출 관리 전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SK㈜ C&C가 제조 분야 공급망 특화 탄소 배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PoC를 완료했다. (사진=SK(주) C&C)
 
특히 공정의 각 단계에서 수집한 프라이머리 데이터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 산정에 대한 정확성을 높였고, 공급망 밸류체인 기업 간 효율적인 데이터 교환 체계를 이뤄냈습니다. 기밀 정보가 포함된 민감 데이터는 기업별 독립적으로 구분된 보안 영역에서 관리되도록 하는 보안성도 갖췄다는 설명입니다.
 
원료 채취부터 제조·사용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애 전 과정 환경 영향을 정량화하고 평가하는 전과정평가(LCA)를 지원합니다. 
 
SK㈜ C&C와 글래스돔은 탄소 배출 규제 시행에 따른 대응 시기가 임박한 제조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5개월에 걸친 PoC를 통해 국내 제조사 상황에 맞는 최적 플랫폼 기능 완성도를 이뤄냈습니다.
 
방수인 SK㈜ C&C Digital ESG그룹장은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수출 제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된 기업 맞춤형 플랫폼"이라며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 규제 대응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든든한 디지털(Digital) ESG 파트너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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