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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에 박종복 현 행장 단독 추천
차기 임기는 2024년 1월8일부터 1년
입력 : 2023-10-16 오후 2:23:57
[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군(복수 후보자)에 대한 검토를 거쳐 박종복(68) 현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임추위는 SC그룹 CEO 선임 절차와의 통일성 확보를 위해 차기 은행장 임기를 2024년 1월8일 개시 후 1년으로 추천했습니다.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박 행장이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 식견, 역량, 뛰어난 소통능력과 탁월한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은행이 큰 재무적 성과를 꾸준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이 높게 평가돼 후보군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15년 은행장으로 임명된 후 한국 현지 사정에 맞는 전략을 통해 은행의 재무실적을 꾸준히 개선시켰다"며 "은행의 비전에 대해 직원들과 공감대를 적극적으로 형성시키며 '평등' '존중' '포용'의 가치가 은행의 핵심 문화로 자리잡도록 한 것 등이 주요 추천 사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행장은 1955년생으로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20여 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입니다. 영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 은행 영업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2015년 1월 SC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에 임명됐고 2018년과 2021년 각각 은행장으로 재선임됐습니다. 박 행장은 청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번에 추천된 최종 후보자는 오는 18일 주주총회와 31일 이사회 승인 과정을 통해 차기 행장 선임이 확정됩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사진=SC제일은행)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신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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