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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다가오자 예산 증액…윤재옥 "최우선 과제는 약자복지"
"내년 예산 심사 방향은 '국민 도약'"
입력 : 2023-11-13 오후 1:19:20
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2024 예산안 심사방안을 브리핑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을 ‘국민 도약’으로 설정하고 약자 복지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겠다고 전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 브리핑’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록 국회 다수당은 민생 회복보다는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에 따른 발목잡기와 정쟁을 계속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에 굴하지 않고 집권여당의 본분을 다해 대한민국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내년 예산안을 최종 통과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인구구조 변화 △양극화 △경기둔화 △사회불안범죄 △기후위기를 5대 위협 요소로 규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40개 주요 사업을 정하고 관련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5대 분야는 사안 중대성을 고려했을 때 한시라도 빨리 국가가 나서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숙제”라며 “국민의힘의 내년 예산 심사 방향은 2024년 국민 도약 예산으로, 내년 예산안 편성에 있어 최우선 정책과제를 약자 복지로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 저소득층, 소상공인, 청년, 장애인 등 도움이 절실한 분들을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라며 “특히 기초생활보장액을 월 22만3000원 늘려 역대 최대로 인상했는데 이는 복지를 확대하겠다던 문재인정부 5년간의 총 인상액보다도 큰 폭으로 인상한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정부안 역시 ‘미래세대를 위해 지출조정이 필요하다’, ‘구조개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그 시도에 대해서 여당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며 “다만 그 과정에서 놓친 현장의 목소리라든지,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는 여당이 예산은 심사하는 과정 속에서 충분히 보완하고 보강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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