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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건강한 당정관계 가장 중요…용산, 국민과 접점 없어"
"노후 신도시 재생 특별법, 가능한 빨리 통과시켜야"
입력 : 2023-11-14 오후 9:16:0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당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요구한 데 대해 “건강한 당정관계 확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를 예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에서 험지 출마요청 전화를 돌렸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저는 전화를 받은 일이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혁신위에서 해야 될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가. 주민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건강한 당정관계 확립 문제를 말했다”라며 “어떻게 보면 용산은 국민과 직접적인 접점이 없다. 대신 당은 지역구 의원들이 많아서 직접적 접점이 있어서 민심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상호보완적인 부분, 만약에 민심과 동떨어진 정책이 정부에서 나온다면 정당에서 그 점을 지적하고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용산의 지지율에 플러스 알파로 해서 저희들이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내부 총질을 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나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한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여러 차례 말했기에 다시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지자체장들은 선거에 직접 개입할 수 없다. 그러니 전적으로 당에서 잘 치러야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 원내대표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는 “노후 신도시 재생 특별법 통과를 가능한 빨리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자는 말씀을 드렸다”라며 “원내대표께 정식으로 건의 드렸고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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