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가수 하현상이 데뷔 첫 해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하현상은 24일 대만 ZEPP NEW TAIPEI (제프 뉴 타이베이)에서 'HA HYUN SANG - 1st Mini Live & Fan Meeting in Taipei (하현상 – 퍼스트 미니 라이브 앤 팬미팅 인 타이베이)'를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났습니다.
이날 하현상은 '겨울이 오면' '하루가'로 오프닝 무대를 선보인 뒤 팬들과 첫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어 '불꽃놀이' '하이웨이' 'MAGIC (매직)' 그리고 대만 팬들을 위한 ‘샹견니’ OST까지 팬미팅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무대들을 잇달아 선사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사진=웨이크원
이외에 하현상은 포스트잇에 작성된 질문을 뽑아 답변해 보는 '인터뷰' 코너, 하현상 곡을 3초 듣고 곡명을 맞히는 '노래 맞추기' 코너, 20초 안에 그림을 그려 팬들이 정답을 맞히는 '캐치마인드' 코너 등으로 팬들과 함께하며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파도'와 '등대'로 엔딩 무대를 마친 하현상은 감격의 소감도 전했습니다. 그는 "멀리서도 제 노래를 사랑해주신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아직 믿기지 않는다. 이렇게 대만에 올 기회가 생겨 행복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하현상은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하현상은 공연장을 배경으로 팬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가 하면, 팬미팅 종료 후 하이 터치 시간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등 특별한 하루도 선물했습니다.
하현상은 그동안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국내외 음악팬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지난 8월과 9월에는 서울 부산 대구 고양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Time and Trace (타임 앤드 트레이스)'를 개최하고 국내 팬들과 뜨겁게 호흡한 바 있습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