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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김규현 국정원장' 전격 경질…인사파동에 수뇌부 '전원 물갈이'
국정원, 언론 보도 통해 '안사 파동' 불거져
입력 : 2023-11-26 오후 5:48:20
김규현 국정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국회사진기자단)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김규현 국가정보원장과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최근 국정원 내부 인사파동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1차장에 홍장원 전 영국 공사를 신임 2차장에 황원진 전 북한정보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규현 원장은 정권 교체기에 국가 최고 안보 정보기관으로서 국정원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우방국 정보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신임 1·2차장은 해외정보와 대북 정보에 잔뼈가 굵은 최고의 전문가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6월 윤 대통령이 재가까지 마친 1급 간부 인사를 번복하는 인사 파동을 겪었습니다. 당시 김 원장 교체설이 불거졌지만 윤 대통령이 재신임하면서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6월 국정원은 1급 보직국장 27명 전원, 12월에는 2·3급 직원 100명을 대기발령해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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