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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초대 당대표 이준석…최고위원 허은아·천하람·이기인
허은아 "개혁신당, 보수정당·민주정당·자유정당"
입력 : 2024-01-20 오후 5:28:52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당 지도부가 20일 오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초대 당 대표로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이 선출됐습니다. 
 
개혁신당은 이날 창당대회에서 정강정책 및 당헌을 의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만창일치로 당 대표에 뽑혔습니다. 최고위원에는 이기인·천하람·허은아 창당준비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정책위의장에는 김용남 전 의원이 뽑혔으며 사무총장에는 현 김철근 사무총장이 임명됐습니다. 
 
이 신임 대표는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오늘 제가 키를 건네받은 이 차는 예전에 제가 몰던 차와 느낌이 매우 다를 것 같다. 하지만 저는 기꺼이 키를 받아 들겠다”라며 “이 차를 30년 뒤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개혁의 고속도로에 태워 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에 쾌도난마의 자세로 개혁의 병목지점을 뚫어내지 못하면, 저는 또 도전할 것”이라며 “하지만 저는 기다릴 수 있어도 대한민국은 위기의 순간에서 더 기다릴 수 없다. 그래서 여러분과 함께 오랜지색 옷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죽느냐 사느냐의 단계까지 내몰린 시급한 개혁 과제 앞에서 매번 혐오니 갈라치기니 싹수론이니 덧붙이면서 인신공격으로 그것을 막아보려는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맞설 시간이 왔다”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의 편이 되어 정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허 최고위원은 “개혁신당은 보수정당·민주정당·자유정당”이라며 “길이 아니면 가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뭉쳐 다니면서 길이라고 우겨봐야 그 길을 길이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홍범도 장군을 부정하고 김구 선생을 폄훼하고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정의해버린 저들의 길은 길이 아니다”고 정부여당을 비판했습니다. 
 
한편 창당대회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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